조성중인 제5산업단지 확장 부지에 에어리퀴드사 입주
지난달 25일 김태흠 충남지사(사진 왼쪽)와 박상돈 천안시장(사진 오른쪽)이 에어리퀴드 희귀가스 부문 관리자 플로랑 샤포뜨(사진 가운데)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 천안시 제공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프랑스 산업 가스 제조회사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의 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확장 부지 입주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리퀴드사의 입주 확정으로 천안지역내 기존 제3산업단지와 제5산업단지에 이어 조성 중인 확장 부지까지 외투지역에 대한 분양이 모두 완료됐다.
그동안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와 세계 경제 위기 등의 악조건 속에서 도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달 25일 프랑스 출장 중 산업 가스 제조회사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5000만달러(한화 6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어리퀴드사가 들어설 제5산업단지 확장 사업은 시가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으로 ㈜뉴테라개발이 수신면 신풍리 일원 47만2000㎡ 부지에 총사업비 1483억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제5산업단지 확장이 완료되면 기존 82만9000㎡ 부지였던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은 91만9000㎡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기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55개 업체와 제5산업단지 확장을 통한 우수기업까지 유치하면 동부지역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조성 예정 부지까지 투자협약이 이뤄짐에 따라 신규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을 계획 중"이라며 "천안시가 가진 지리적 장점과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세계적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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