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종오리 농가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천안시 동남구 동면의 한 종오리 사육 농가에서 사료 섭취 감소와 산란율 저하로 인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장은 7700마리의 종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앞서 4차 발생 농가인 충북 청주의 육용오리 농가와 12.3㎞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고 직후 동물위생시험소가 긴급 검사를 벌인 결과 H5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병원성 여부는 1, 2일 뒤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해당 농장에 대한 사람 및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발생 농장 및 주변 도로에 대한 드론 소독을 벌였다.
이와 함께 고병원성 확진에 대비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종오리 9000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준비 중이며, 반경 10㎞인 방역대에 있는 39가금농가 2095수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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