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중 찾은 김정수 전 육군대장 ‘특별강연회’ 펼쳐
입력: 2022.11.09 18:26 / 수정: 2022.11.09 18:26

꿈 이루기 위해선 '자기관리·독서의 필요성' 강조

김정수 전 육군대장이 고향 모교인 전남 무안중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김정수 전 육군대장이 고향 모교인 전남 무안중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정수 전 육군대장이 모교를 방문해 특별 강연했다.

9일 전남 무안중학교에 따르면 김 대장은 지난 7일 모교인 무안중학교를 찾아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정수 대장은 무안 일로읍이 고향이며 무안중 30회 졸업생이기도 하다.

이날 강연에서 김 대장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버나드 쇼우의 말을 좌우명 삼아 꿈을 다졌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중 2학년 때 군인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했다"며 "가난과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2020년에 육군대장으로 승진해 제2작전사령관을 역임했다"고 말해 갈채를 받았다.

이어 영화 '13 hours'에 나오는 "국기가 펄럭이는 것은 바람 때문이 아니라 국가를 사수하다 산화한 모든 군인의 마지막 숨결 덕분이다"란 대사를 인용, 군인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육군사관학교시절부터 독서 카드를 작성해 독서를 해다고 전했다. 또한 "독서는 꿈을 이루게 하는 일등 도우미"라며 학생들에게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소명을 함께할 부하들을 지극정성으로 아끼고 소중하게 여겨라' 등의 10개의 자경문을 만들어 지켜왔다"며 후배들에게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는 일로초 김미숙 교장, 일로동초 임지은 교장, 삼향동초 김영길 교장 등 5~6학년 학생들이 참석했다.

하윤형 학생회장은 "대장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독서로 인격 수양을 쌓아 꿈을 이뤄갈 것을 학생을 대표해 전해드린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정한성 교장은 "김정수 대장의 오늘 특강은 많은 학생들의 꿈을 열어 줬다"며 "30회 동창회(회장 오영진)에서 특강을 기념해 식수하고, 기념비를 세워줘 고맙다"고 밝혔다.

김정수 대장은 일로초, 무안중, 목포고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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