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물원 10일부터 드림랜드 운영중단...시설 점검
입력: 2022.11.09 16:19 / 수정: 2022.11.09 16:19

놀이기구 고장에 시민 불안 해소, 사고예방

전주동물원 전경, 자료사진
전주동물원 전경, 자료사진

[더팩트 |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주동물원 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의 운영을 전격 중단하고 종합적인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10일부터 드림랜드 운영을 중단하고, 관련법에 따른 인증 전문검사기관을 통해 정밀 안전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놀이기구 고장 및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대형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주시는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안전대책을 보강한 후 놀이시설을 재운영하거나 계약을 해지할 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함현승 전주동물원장은 "드림랜드 운영중단으로 인해 다소간 시민들의 불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동물원 내 놀이동산 드림랜드에서 지난 5일 청룡 열차를 타던 6살 A군이 노후화로 인해 끊어진 시설물에 이마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고, 지난달 22일에는 바이킹의 모터가 고장나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30여 명이 10분가량 기구 안에 갇히기도 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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