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종합무역사절단이 코로나 19이후 이후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중남미 신흥시장개척에 나섰다.
진주시는 수출 중소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과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3개국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종합무역사절단에는 자동차·중장비·기계부품 생산 기업 등 14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바이어와의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에서 76건, 2404만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한국전쟁에 참여한 유일한 국가로 1962년 국교를 수립한 후 실질적 협력관계로 발전해 왔다.
또 2016년 한-콜롬비아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관세율이 큰 폭으로 낮아지거나 철폐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에 유리한 통상환경이 조성되는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추종연 주 콜롬비아 대사를 만나 진주 기업들에 관심을 가진 콜롬비아 기업과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고 문화관광 분야의 상호교류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보고타 창업혁신센터장을 만난 조규일 시장은 두 도시의 기업 간 무역교류, 수출 진흥, 창업 등에 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진주 기업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의 수출상담회를 마친 사절단은 오는 16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칠레 산티아고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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