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2개 시·군 중 징수율 3년 연속 1위 달성, 포상금 5000만원
완도군이 지방세 체납 징수 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완도군 제공 |
[더팩트ㅣ완도=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방세 체납액 징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으로 5000만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라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과년도 체납액 줄이기 평가'로 완도군은 총 6개 항목(징수율, 징수 규모, 징수 증가율, 징수 촉탁, 공매, 결손처분 실적)에서 88.3점을 받아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남 22개 시·군 중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은 처음이다.
군은 체납 징수를 위해 수시로 읍·면을 방문하여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예고)를 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징수 활동을 펼쳐 전체 체납액 중 45.5%를 차지하는 체납 자동차세를 조기에 정리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통해 매월 일정액을 납부하도록 유도하여 체납액 징수율 제고에 힘썼으며 단순 체납자는 매월 체납 알림 문자 서비스를 통해 수시로 체납 사실을 알렸다.
특히 군은 징수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여 읍·면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징수 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세무 업무를 처음 맡은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읍·면 담당자가 원활하게 지방 세정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체납 처분 절차, 압류 방법 등 교육하는 워크숍도 개최했다.
안태호 세무회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맞춤형 징수 행정 성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포상금은 체납 징수에 노력한 직원의 역량 강화 활동 지원과 선진 체납 장비 시스템 구입에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도 폐쇄기를 한 달 앞두고 마지막까지 징수 행정에 최선을 다하여 이월 체납액 최소화로 재정 건전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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