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담양군수 국내외 광폭 행보 ‘눈길’…미래먹거리 확보 총력
입력: 2022.11.08 17:55 / 수정: 2022.11.08 17:55

적극적인 소통으로 군민 체감 행정 주력…부자농촌 건설 위한 농업의 6차 산업화와 판로 다각화 추진

이병노 담양군수가 지역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국내외를 넘나드는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담양군 제공
이병노 담양군수가 지역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국내외를 넘나드는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담양군 제공

[더팩트 l 담양=허지현 기자] 이병노 담양군수가 지역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국내외를 넘나드는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8일 이 군수는 취임 이후 매일 현장을 돌며 강점인 유연한 사고와 소통을 바탕으로 군정을 이끌고 있다.

먼저 서울사무소를 설치하고 국민의힘 의원 정책비서관 출신의 청년을 정책보좌관으로 발탁해 정부 여당과의 가교역할을 맡기는 등 소통창구를 강화했다.

또한 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 완화로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섰다.

지난 9월에는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균특 전환사업과 국고예산을 건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국회를 방문해 담양 출신 이개호, 조오섭, 윤영덕, 고영진 의원과 이성백 재경향우회장 등을 만나 국비 확보 지원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한 국회와 향우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향우 350여명을 초청해, 출향인과의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관내‧외를 망라하는 소통행보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경제인들과의 소통도 빼놓지 않았다. 담양 에코농공단지 경영자협회를 방문, 기업운영에 장애가 되는 경제규제를 발굴해 검토하고 있으며, 관내외 건축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의 체감규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 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관내 설계·생산업체와 열린 소통 간담회를 개최, 관내 생산제품 우선 설계 반영 문제, 공단 지원 및 환경 개선 방안 등의 현안과 대책을 격의 없이 논의했다.

관내 주요 소득원인 농업분야와의 소통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군 농정 공식 파트너인 담양군 농업회의소 회원 및 농업관계자 150여명과 담양농업 상생발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선8기 농정방향과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농업회의소에서 읍면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68건의 건의사항 중 유기질비료 확대사업 등 32건을 내년 농정시책으로 반영하고 19건에 대한 중・단기 검토 계획을 밝혀 참석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래먹거리를 위한 행보는 해외로도 이어졌다. 이 군수는 지난 10월 25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로봇기반 농업 스타트업인 조르디(Zordi, 대표 이길우)와 자치단체 최초로 로봇 전자동화 온실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작물재배 환경에 적용한 지능형 농업 시스템을 구축해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결하고 기후변화와 고위험 노동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농업 구현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담양군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딸기 ‘죽향’, ‘메리퀸’ 에 대해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의 발판을 열었다.

조르디사는 ‘죽향’과 ‘메리퀸’ 품종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 2021년부터 두 품종에 대한 미국 내 시험재배를 희망했고 같은 해 7월부터 재배를 진행하면서 로봇 기반 전자동화 온실에서 딸기재배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뉴욕에서 여러 종의 딸기 시장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죽향과 메리퀸이 맛, 향, 색깔 등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이번 통상실시 계약이 담양 딸기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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