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내년 예산안 첫 5조원대…올해보다 16.2%↑
입력: 2022.11.08 16:35 / 수정: 2022.11.08 16:35

학력신장·디지털 교육·학교안전에 중점

부산시교육청 전경. /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 /교육청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보다 7901억원(16.2%) 증가한 5조6654억원 규모의 2023년도 부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을 학력신장 강화, 디지털 기반 교육과 진로교육,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교육복지 지원, 인성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 지원에 841억원을 편성했다.

맞춤형 학습을 위한 '학습도움닫기' 사업에 86억원, 단위학교 학업역량 강화 지원에 48억원, 기초학력선도·시범학교에 4억원 등을 각각 반영했다.

오는 14일에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부산학력개발원에는 358억원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또 디지털 교육과 진로교육을 위해 732억원을 편성했다.

코딩 전용 교실 등 SW·AI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활용 수학 학습, 디지털 기반 유아놀이체험공간 조성 등이 본격 추진된다.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는 7400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그린스마트미래학교(29교)' 사업에 2124억원, 노후 학교 시설환경 개선에 3285억원을 쓰기로 했다.

또 11억원을 들여 통학버스에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통학버스 안전도우미 인건비 44억원도 지원한다.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복지 사업에는 6300억원을 편성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10% 인상된 급식비 2572억원을 투입하고, 유치원에는 내년부터 친환경우수농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어학급 운영에 4억원, 특수교육학생 치료 및 통학 지원에 85억원, 취약계층 학생 영어 지원에 1억원 등을 각각 반영했다.

예술문화 교육과 스포츠 활동 지원 예산도 64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2023년 예산안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선진화된 교육환경 속에서 기초학력을 높이고, 문화·예술·체육활동 등을 통한 인성교육과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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