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천안시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시동
입력: 2022.11.08 13:50 / 수정: 2022.11.08 13:50

충남도-천안시-단국대-오스템임플란트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MOU 체결
천안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추진위원회’ 발족


충남도와 천안시, 단국대학교, 오스템임플란트(주), 충남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천안시 제공
충남도와 천안시, 단국대학교, 오스템임플란트(주), 충남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위해 지역 민·관·학이 손을 맞잡았다.

8일 충남도와 천안시, 단국대학교, 오스템임플란트(주), 충청남도치과의사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학교 총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주) 회장, 박현수 충청남도 치과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치의학 분야 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전략 수립과 정책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총괄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협력 및 지원 △국회 및 중앙부처 공동 유치활동 추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대학교수, 치과의사회 회원 등을 포함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추진위원회’ 구성과 첨단 치의학산업 연구개발 거점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유치 추진 분위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타당성 용역을 통해 국내 치과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유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천안은 국내 치과 분야 인력 양성과 산업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자리 잡아 풍부한 치의학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천안테크노파크산단 약 1만 5427평에 14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조성하고 1000여 명을 신규 고용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지난해 천안시, 충남도와 체결한 바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천안 유치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강력한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천안의 입지와 강점 등을 기반으로 천안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알려 천안이 첨단 치과의료산업 클러스터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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