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8일부터 유럽 출장... 2027년 하계U대회 유치 활동
입력: 2022.11.07 14:54 / 수정: 2022.11.07 14:54

8~14일... 독일·네덜란드·브뤼셀 등 3개 국가 4개 도시
독일 MERCK사, 네덜란드 ASML사, 벨기에 IMEC 방문


이장우 대전시장(왼쪽)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9월 뉴욕 국제관계청 관계자와 이야기 하는 모습
이장우 대전시장(왼쪽)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9월 뉴욕 국제관계청 관계자와 이야기 하는 모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독일(다름슈타트), 네덜란드(벨트호벤), 벨기에(루벤, 브뤼셀) 등 유럽 3개국 출장길에 오른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첫 일정으로 354년 역사의 독일(다름슈타트)에 본사를 둔 과학기술 선도기업 MERCK사를 방문한다.

MERCK사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및 전자기술 분야 제약화학기업으로, 전 세계 66개국에 6만 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 시장은 MERCK사 고위급을 만나 협력 기회 모색을 위한 면담을 갖고, 기업 현황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어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를 만나 유럽 및 독일의 경제 상황․향후 전망, 국내 진출 기업들의 대응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0일에는 네덜란드 벨트호벤으로 이동해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사를 방문한다.

ASML사는 세밀한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필수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마이크론 등이 장비 확보전을 벌이고 있는 기업이다.

이 시장은 ASML사 기업 현황 청취 및 현장을 시찰한 후 대전시 반도체 부품 소재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벨기에 루벤으로 이동해 세계 최고의 나노 소자, 반도체 연구를 수행하는 IMEC을 방문한다.

IMEC에서는 연구소의 운영 방식, 혁신적인 연구 노하우에 대해 청취하고, 대전시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IMEC에는 95여 개국 출신 5000명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11일과 12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충청권 3개 시장․도지사,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과 함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한 막바지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11일에는 자체 점검회의를 주관하고, 홍보부스 개관 행사, 최총PT 리허설 등에 참석하며 12일 총회를 준비한다. 12일 오전에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벨기에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참배할 예정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는 12일 12시께(한국시간 12일 저녁 8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마지막 날인 13일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 예정지 등을 둘러보고 귀국길에 올라 14일(한국시간) 입국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출장은 세계 초우량 기업 및 연구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바이오헬스 및 나노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충청권 시·도지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2027 하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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