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아연광산 매몰 사고 현장검증…900여t 뻘 정체 밝혀지나
입력: 2022.11.07 14:24 / 수정: 2022.11.07 14:24
7일 경찰과 유관기관에서 봉화군 소천면 광산 매몰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봉화=최헌우 기자
7일 경찰과 유관기관에서 봉화군 소천면 광산 매몰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봉화=최헌우 기자

[더팩트ㅣ봉화=김채은·최헌우 기자] 경북 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북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감식에 돌입했다.

7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봉화군 소천면 아연광산 현장검증이 시작됐다.

이날 현장검증에는 전담수사팀을 비롯해 경북청 과학수사과,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가 참여했다.

경찰이 봉화군 소천면의 한 광산 사무소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봉화=최헌우 기자
경찰이 봉화군 소천면의 한 광산 사무소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봉화=최헌우 기자

경찰은 이번 사고의 직접적 원인인 뻘(토사)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펄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맡겼다.

또 사고가 발생했던 제1수갱(수직갱도)을 비롯한 수갱 4곳을 집중 조사하며 사전에 예기된 위험성이 있었는지와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7일 경찰과 유관기관에서 봉화군 소천면 광산 매몰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봉화=최헌우 기자
7일 경찰과 유관기관에서 봉화군 소천면 광산 매몰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봉화=최헌우 기자

한편 해당 광산은 지난 8월에도 매몰 사고가 발생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2명의 작업자가 고립됐다 221시간만에 구출됐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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