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5일, 순창군 유등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더팩트 | 순창 =김도우 기자] 전북도는 5일 순창군 유등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H5N1형)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발생농장에 사육 중인 산란계 15만5000여 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하고 있으며, 인근 500m 육계농장 11만50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 농장 반경 10km 내 가금류 농장 42곳(닭 38곳·오리 4곳)에는 이동을 제한하고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부안군 계화면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1형 항원이 검출된 바 있다.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진입로에 생석회를 뿌리고 축사 출입 전 철저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소독 등을 당부했다.

가금농장에서 폐사,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방역당국(1588-4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국발생은 모두 7건이다. 충북 4건, 경북 2건, 전북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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