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수리산・관악산・삼성산 등에 산불 감시 드론 6대를 매주 주말 산불 감시에 투입하기로 했다.사진은 드론이 산불 감시 비행하는 모습/안양시

[더팩트 l 안양=김영미 기자] 경기 안양시가 ‘2022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수리산・관악산・삼성산 등에 산불 감시 드론 6대를 매주 주말 산불 감시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야간 산불과 초동 진화를 위해 임차 헬기 1대를 순찰과 산불방지 계도 방송에 활용하고 주중에는 2회, 토·일요일 및 공휴일 1회 운영한다.

관악산 등 주요 등산로에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을 20개소 설치 진화훈련을 받은 산불감시원 30명이 취약지역을 순찰한다.

아울러 관내 기설치된 산불방지시스템을 통해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삼성산과 비봉산의 무인 감시카메라 3대가 운영 중이며, 산불방지 음성 안내시스템이 8개소에 설치돼 등산객에게 예방 활동 등을 송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산불 위험도 알림 안내판이 7개소, 야간 홍보용 고보조명이 3개소 설치돼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 등 첨단장비를 통해 산불을 감시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예방 활동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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