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기본계획 확정...2029년 개통
입력: 2022.11.04 13:33 / 수정: 2022.11.04 13:33

수도권~북청주~청주국제공항 연계…수도권 및 충남과의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도. /충북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도. /충북도.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남 천안~충북 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주요 변경 내용은 사업비 증액으로 추진이 곤란했던 경부선 ‘천안~서창’ 구간 2복선화를 취소하는 대신 경부선 ‘전의~전동’ 구간 직선화(4㎞)가 반영됐다.

이로 인해 총 사업비가 당초 8216억원에서 5122억원으로 감소했다.

사업 기간은 당초 2014년에서 2022년까지였지만 타당성 재조사 등으로 인해 오는 2029년으로 연장됐다.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17년 8월 기본계획 당시 총 사업비가 8216억원 규모였지만 기본설계 과정에서 경부선 2복선화 사업비가 대폭 증액됐다. 2020년 4월부터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했다.

충북도는 사업비 증액으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사업 좌초를 막기 위해 추진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해결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왔다.

그 결과, 경부선 구간 사업을 축소하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국토부가 기재부에 제출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 고시에는 이런 사업계획 등이 반영됐다.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기본‧실시설계용역 입찰 공고 중이다. 오는 12월쯤 착수해 2년간 추진된다. 공사는 오는 2025년 시작해 2029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북청주역 신설, 청주국제공항역 이전 및 신설, 충북선 서창~청주국제공항 구간 고속화 등이 추진된다.

서울역~청주국제공항역 구간에 EMU-150 열차를 투입해 하루 19회 운영한다.

수도권 및 충남과의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으로 이용객들의 의동 편의 증진은 물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청주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북청주권역의 개발 촉진이 기대된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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