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부문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등
평택 바람길숲 내 시인의 숲 / 산림청 제공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3일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과 모범 도시숲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로는 도시숲 부문에서 △최우수 ‘경기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 △우수 ‘전북 익산 인화 도시숲’, 가로수 부문 △최우수 ‘완주군 삼례로 가로수’ △우수 ‘서귀포시516로 가로수’,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최우수 ‘전남 광양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 △우수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선정됐다.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도시화가 급격한 평택시의 주거지 주변에 주제별 도시숲을 조성해 기능과 경관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또 ‘완주 삼례로 가로수길’은 우석대와 삼례 모델 도시숲을 연계하는 구간을 다층식재를 통해 가로숲으로 조성했다.
전남 ‘폐철도 미세먼지 차단숲’은 경전선 폐철도를 8개 시·군이 협력해 도시숲으로 조성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포항철길숲 우현동 메타세콰이어길 / 산림청 제공 |
모범 도시숲 인증 사례로는 도시숲 부문 △평택시 통복천 바람길숲(경기 평택시청) △포항 철길숲(경북 포항시청), 가로수 부문 △교대로 그린 등굣길’(부산 연제구청) △도초 팽나무 10리길(전남 신안군청) △완도 호랑가시나무길(전남 완도군청) △화개 십리벚꽃길(경남 하동군청) 등 6곳이 선정됐다.
평택 통복천 바람길숲은 산림청 도시바람길숲 사업으로 추진된 곳으로 구간별 주제와 참여가 활성화된 곳이다.
포항 철길숲은 영국의 녹색깃발상(GFA, Green Flag AWARD)을 아시아 최초로 인증받을 만큼 우수한 녹색 공간이다.
가로수 부분의 자녀안심그린숲 우수사례인 ‘교대로 그린 등굣길’과 지역을 대표하는 가로수길인 ‘신안 도초 팽나무 10리길’, ‘완도 호랑가시나무길’, ‘화개 십리벚꽃길’은 수종 선정부터 식재, 사후 관리, 연계 행사 등 인증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해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시숲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며, 도시숲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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