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생산된 홍해삼 종자 48만 마리를 도내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3일 밝혔다.
방류되는 홍해삼 종자는 지난 4월 수정란을 받아 부화한 후 사육 관리중인 것으로 도내 8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종자의 크기를 2종류(중랼 1g 미만과 이상급)로 나눠 4개 어장씩 시험방류해 향후 종자 크기별 방류효과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류종자의 안정적 서식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사니질 및 파랑과 조류 영향이 덜 미치는 항·포구를 선정하고, 방류 대상해역에 대한 면밀한 적지 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대량 시험방류를 통해 민간 양식어가의 종자 월동관리에 소요 경비 절감 효과와 방류물량 증가에 의한 자원조성 효과 영향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시험방류 연구를 통해 자원조성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자원조성 정책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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