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마을 인근 공동묘지에 야영·캠핑장 조성
입력: 2022.11.02 12:05 / 수정: 2022.11.02 12:05

공원조성으로 장기 민원 해결 될 듯...2023년 이장 시작→2026년 3월 공원 개장 예정

파주시가 마을 인근 공동묘지를 없애고 캠핑 등을 위한 문화공원을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마을 인근 공동묘지를 없애고 캠핑 등을 위한 문화공원을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파주시 제공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는 마을 인근에 위치한 공동묘지에 야영·캠핑을 테마로 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1일 김경일 시장과 이성철 시의회 의장, 손형배 시의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문화공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법원문화공원 캠핑장 조성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법원읍 대능리 산18번지(2만7657㎡)는 1976년 개설된 공동묘지로 약 820기의 분묘가 있다.

이 공동묘지는 마을 중심지와 개울을 사이에 두고 있어 혐오시설 기피현상이 뚜렷해 지면서 오랜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왔다.

시는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법원문화공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해 2023년 2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용역이 완료할 예정이다. 2023년 3월부터 2년간 묘지를 이장하고, 2025년 공원조성 공사를 추진해 2026년 3월 공원을 개장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에 여유와 힐링이 되는 자연 속 캠핑 공원은 풍성한 시민의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혐오시설이 해소되고 외부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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