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주민 배심원단 19개 사업 중 17개 사업 승인
청양군청전경 |
[더팩트 | 청양=이병렬 기자]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의 민선 8기 주요 공약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양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주민 배심원단은 김 군수의 주요 공약 19개 사업 중 17개 사업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수요자 중심 상향식 공약 실천계획 수립을 위해 ‘관’에서 ‘민’으로 바꾸는 주민배심원 제도를 도입했다.
배심원단은 김 군수의 주요 공약 △대규모 산단 조성 완료 △도 단위 유치 공공기관 조성 및 추가 유치 △농촌협약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우산성 복원 기반 마련 △전국을 선도하는 농촌형 보건복지 모델 구축 △세대 통합형 공공주택 건립 기반 조성 △청양 구기자 국가 중요 농업유산 지정 신청 등의 사업 추진을 승인했다.
그러나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기반 구축과 청양군 문화관광 청소년재단 설립 등은 사업 연계성 부족을 들어 승인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칠갑호 관광사업 △천장 알프스지구 관광인프라 확충 △다락골 정비 등 4개 사업을 별도 분리해 추진한다.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기반 구축으로 통합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청소년재단 설립도 ‘문화예술재단 설립’으로 명칭을 변경하려 했으나 배심원은 문화관광과 청소년 분야의 연계성 부족이란 지적에 따라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배심원단의 공약 실천계획 권고안이 확정되면 오는 18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민선8기 공약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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