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왼쪽)와 이용록 홍성군수는 1일 오전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 내포 = 최현구 기자 |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이태원 참사에서 사망한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지난 달 31일 충남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가운데, 도내 지자체장과 기관장들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일 오전 전진석 충남부교육감과 간부 공무원들은 일찌감치 조문을 마쳤다.
이어 구자면 홍성경찰서장,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유동훈 충남연구원장 등이 조문을 이어갔다.
20대 사망자 1명이 나온 홍성군에서는 이용록 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 29명이 합동 조문을 했다.
이 군수는 "사망자에 대한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갑작스럽게 힘든 일을 겪게 된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와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간부공무원 등 35명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최 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충남 연고자는 사망자 4명(천안1, 아산1, 당진1, 홍성1), 부상 1명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와 지자체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전 공공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모든 공직자는 추모용 검은 리본을 패용해 경건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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