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경북 출신 2명, 주소지 1명 포함 3명 사망 확인
입력: 2022.10.31 18:17 / 수정: 2022.10.31 18:17
이철우 경북지사가 31일 경북도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 31일 경북도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더팩트ㅣ안동·김천·울진=이민 기자] ‘이태원 참사’ 관련 경북 출신 2명과 경북 주소지 1명 등 모두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울진군 후포면이 주소지인 45세 남성과 서울에 주소지를 둔 경북 안동 출신 92년생 남성과 김천 출신 94년생 남성 등 모두 3명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울진군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긴급 대응회의를 통해 지원 방안 등 대응 방안 마련을 논의했고, 경북도도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사망자 대책과 유사사고 방지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이철우 지사는 도청 동락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후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사망자 대책과 유사사고 방지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11월 말까지 예정된 시군의 행사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11월 말까지 1000명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는 7개 시군에 12개 행사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31일 이태원 참사와 봉화 광산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 31일 '이태원 참사'와 '봉화 광산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 지사는 또 "지역 축제와 민간 행사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봉화 ‘광산 사고’ 관련해 도내 다른 광업 사업장도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하고 "더 이상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따라서 경북도는 내달 6일까지 특별안전점검 주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 민관합동 안전점검반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또 국가애도기간(~11.5.) 중에는 전 공공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전 공직자에 대해 검은 리본 패용과 복무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의를 마친 이 지사는 곧바로 봉화 광산 매몰사고 현장을 찾았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이 지사는 소방본부로부터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받고 매몰자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도민의 생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 달라,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매몰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모든 장비와 인력, 행정력을 동원해 구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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