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2022년 어촌관광사업 등급 평가 최종 심의 결과 전 부문에서 1등급을 평가받은 ‘일등어촌’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해군 이어마을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어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는 어촌관광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시설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도입됐다.
등급결정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매년 심사를 주관하며 관광, 위생·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등급결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등급을 결정하게 된다.
올해는 전국 121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등급평가 신청한 56개소에 대한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44개 마을에 최종 등급을 부여했다.
남해군 이어마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부문 1등급을 받아 ‘일등어촌’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남해 문항마을은 ‘체험부문 우수마을’로 선정되었으며, 거제 산달도마을은 ‘숙박부문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남해군 고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산,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마을 내 정자와 벤치, 해안데크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쏙 잡이, 굴 채취, 전어 잡이, 통발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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