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본격 돌입
입력: 2022.10.31 15:33 / 수정: 2022.10.31 15:33
충북도는 31일 청주SB플라자에서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컨소시엄 구축 협약을 맺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본격 돌입했다. /더팩트DB.
충북도는 31일 청주SB플라자에서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컨소시엄 구축 협약을 맺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본격 돌입했다.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도는 31일 청주SB플라자에서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컨소시엄 구축 협약을 맺고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본격 돌입했다.

이 사업은 저개발 국가의 백신 개발 생산 등을 위한 필수교육을 실시하고 국내 바이오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체결한 카이스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청주시, 충북도, 대웅제약, GC녹십자, 대전시를 포함해 확대 체결했다.

GC녹십자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2009년 신종플루 백신을 4개월 만에 개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1년엔 독감백신 생산 실적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협약으로 백신 제조와 치료제 개발 분야의 강사를 지원하고, GC녹십자의 백신 완제 생산의 컨트롤타워인 청주 오창 공장 등을 활용해 실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의 합류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대전시는 이번 협약이 충청권 방역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초석을 놓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공모사업을 반드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 인재 양성과 R&D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치열해지는 수도권과의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카이스트 본원과 생명공학연구원, 화학연구원 등 정부 출연기관과 기술기반의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집적한 바이오 R&D의 큰 축으로 평가된다. 청주 오송의 인프라와 연계해 신약 개발 등 고급인력 양성에 최적화된 환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의 경우 국제기구나 세계적인 대학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남겨놓았던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부지를 사업 대상 부지로 제안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6대 국가메디컬시설, 오송바이오캠퍼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의 연계성이 뛰어난 강점을 활용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오송을 기준으로 KTX오송역에서 5분, 청주국제공항 20분, 인천국제공항과는 향후 1시간 30분 이내로 국제학생 유치에 최적의 장소라고 홍보하고 있다.

충북도는 추후 국내 바이오 대기업과 유관기관, 지역대학과도 유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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