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조문록에 안타까움 담아 명복 빌어
합동분향소 내달 5일까지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이 31일 경남도청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
[더팩트ㅣ경남=강보금 기자] 경남도는 31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경남도청 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받는다. 합동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국가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경남 도내 전 시·군과 읍·면·동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합동분향소를 찾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은 곧게 머리를 숙여 조의를 표했다.
박 지사는 조문록에 "예기치 못한 큰 사고에 희생되신 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부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조문록에 남긴 글./경남도 제공 |
아울러 이날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병수 경남경찰청장, 간부 공무원 및 경찰공무원 그리고 도민 등 조문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를 위해 모인 인파가 넘어지면서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부상(중상 33명)을 입었다.
사망자는 현재 남성 56명, 여성 98명이며, 외국인은 26명으로 집계됐다.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경남도청 광장에서 운영되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경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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