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항공 등 8개 항공사 대상 시범 운영 후 대한항공 등으로 확대
코레일은 11월부터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 시범 운영한다. / 코레일 제공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내외 항공 이용객의 KTX승차권 구입 편의를 위해 ‘철도+항공 승차권 연계 서비스’를 11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ACP/AccesRail 기업과 제휴된 전 세계 항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여행사 등에서 항공권을 예매할 때 KTX승차권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발권 시스템으로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여행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항공과 KTX를 연계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결제와 발권까지 가능하다. 싱가포르에서 대한민국 부산까지의 여정을 검색하면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까지는 항공편,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는 공항철도, 서울역부터 부산까지는 KTX 열차편이 표출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12월 1일 운행 열차와 항공편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예매는 11월 1일부터 가능하다.
코레일은 우선 싱가포르 항공, 핀에어, 베트남 항공 등 8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대한항공 등 대상 항공사를 점차 확대해 전 세계 100여개 항공사에서 KTX를 함께 예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해외여행을 가거나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보다 편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 서비스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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