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애도 기간 복무지침 시달, 안전관리 긴급대책회의 개최
해남군 청사 전경/해남군 제공 |
[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 해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34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폐회식을 축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제34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은 지난 28일부터 오늘(30)일 오후 3시 폐회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군은 30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폐회식의 축하공연 등을 취소, 간소한 시상식만 개최한 후 대회를 종료 했다.
애도의 마음으로 내 건 조기/전란남도 제공 |
한편 해남군청 기획실 홍보팀 관계자는"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대회이지만 서울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와 대규모 인원이 참여에 따른 안전관리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의미에서 폐회식 규모를 축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군은 국가 애도 기간 선포에 따라 공직자들의 음주·골프 자제 등 복무 사항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각종 행사 시 안전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는 지침을 전체 직원에 전달했다.
오후에는 전남도 주관의 대책 회의가 영상으로 열릴 예정으로, 다음 달 개최 예정인 해남미남축제의 개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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