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진에 따른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9일 오전 8시 27분경 충북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곧바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열고 저수지 등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진앙지로부터 반경 100㎞ 이내의 농업용저수지 570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황발생 직후 저수지에 설치돼있는 지진계측기 등 ICT 기기와 시설물 직접 점검을 통한 안전 여부 확인으로 시설물에 대한 2중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여진 발생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양·배수장 및 취입보 2333개소를 점검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물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규전 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자연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긴밀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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