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이태원 사고관련 신속한 시민 피해상황 파악 지시
입력: 2022.10.30 13:19 / 수정: 2022.10.30 13:19

30일 오전 비상안전점검회의 주재…실종신고 채널 운영, 유사 안전사고 방지 대책 강구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서울 용산 이태원로 핼로윈데이 압사사고 관련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서울 용산 이태원로 핼로윈데이 압사사고 관련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 인천시민의 피해상황 신속한 파악과 함께 대규모 행사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점검을 촉구했다.

유 시장은 30일 오전 비상안전전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강조했다.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29일 구급차와 구난차 등 소방장비 11대와 소방인력 40명을 사고 현장으로 긴급지원해 현장에서 외국인 2명을 포함한 응급환자 14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 9시 30분 현재 인천시민의 피해상황은 확인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실종자 신고건이 다수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긴장을 늦추지 않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할로윈 축제를 자제해 줄것과, 인천시민 실종자가 있을 경우 시 재난상황실로 연락해 줄 것을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또 인천시민 피해확인을 위해 서울상황실에 시 공무원을 급파한 상태다.

유정복 시장은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장비와 소방의료인력 등 최대한 지원과 함께 인천 연고 사상자 파악은 물론 ‘실종자 신고 창구’를 마련해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오늘로 예상되는 관내 할로윈데이 축제 관련해서 철저하게 대비하되, 비좁고 경사진 곳 등 취약지역에 대해 일제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종 축제장과 스포츠행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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