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도로 한복판서 '쿨쿨'...50대 음주운전 '벤츠남’ 덜미
입력: 2022.10.30 12:58 / 수정: 2022.10.30 12:58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남성이 왕복 8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이병석 기자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함)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남성이 왕복 8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이병석 기자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술 마시고 외제차를 운전하던 남성이 왕복 8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정차한 채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곳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가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힌 것이다.

30일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벤츠 운전자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은 A씨는 29일 오후 9시 40분경 광주 서구 금호동 모 초등학교 앞 사거리 대로에서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었다.

경찰은 "차가 신호등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를 넘어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를 초과한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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