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야 정치권, "이태원 핼로윈 참사 깊은 애도 표한다"
입력: 2022.10.30 12:37 / 수정: 2022.10.30 12:37

국가 애도기간 피해자 지원 등 적극 조치 협력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지역 여야 시당위원장들이 이른바 '이태원 핼로윈 압사 참사'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경태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정말 예기치 않는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참으로 참담하며 슬픔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분들의 명복을 빌며, 애통해하시는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사고수습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또한 모든 분야의 안전에 대해서는 최고의 시스템을 구비하도록 철저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어려움과 곤란에 처하여 의연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에도 국민여러분 정중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빕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모든 정치일정을 중지하고 피해자 지원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담한 마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정부는 장례지원과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자분들의 치료와 회복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부산시는 코로나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시민안전 상태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예정된 불꽃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연기해 주십시오. 부산시는 부산시민 피해자를 신속히 확인하고 지원을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밤 사고 당시 좁은 골목에 10만여명이 모였는데, 경사진 좁은 골목에 대규모 인원이 순식간에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151명으로 여성이 97명, 남성 54명이고, 이 중 외국인은 19명으로 집계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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