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 전경/청송군 제공 |
[더팩트ㅣ청송=이민 기자] ‘가을 먹거리축제 백미’인 경북 청송사과축제가 3년만에 돌아왔다.
‘산소카페’도시 청송군이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청송사과의 수확철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변에서 ‘청송사과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16회째인 청송사과축제는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의 주제를 담았다.
청송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 최고의 청정 관광도시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축제가 열린 용전천 현비암 주변 경관에 빛을 수놓은 야간 경관을 조성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축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송사과축제/청송군 제공 |
◆ 축제 형태 다양화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 우수성 알려
청송군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청송사과축제를 대면 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꿈꾼다.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청송사과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 4종(청송퀴즈,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을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이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축제 형태를 다양화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면모를 갖추었다는 평가와 함께 축제 첫 날인 11월 2일부터는 본 축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준비도 마쳤다.
◆ 대표 프로그램 ‘청송꽃줄엮기 전국대회’로 확대
이번 변화에 주목되는 점은 ‘청송사과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한 점이다.
청송군은 향후 시상 훈격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시키는 등 ‘청송꽃줄엮기’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민 참여 활성화와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준기하기 위해 8개 읍?면 꽃줄엮기를 코칭해 대표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청송사과축제/청송군 제공 |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올해 축제는 청송군 대표 브랜드를 이미지화한 드론 라이트쇼를 통해 청송사과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리고, 사과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와 사과 방망이 체험 △사과 낚시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다양화했다.
또 8개 읍?면 주민과 풍물단이 함께 하는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군민 노래자랑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산물 먹거리축제 답게 △사과 깜짝 경매 △원산지 표시 위반자 의금부 압송 시연 △2022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등 특별 행사와 청송사과 전시?홍보관, 황금사과 품평회, 사과요리 전시 및 체험, 사과 떡 나눔과 무료 차 시음 등의 상설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해 청송사과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3년 만에 새롭게 개최되는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차별성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더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