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새벽 경찰들이 사고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수백 명의 압사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충북 정치권 인사들의 애도 물결이 SNS에 쇄도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30일 개인 SNS를 통해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시간"이라며 "못다 핀 꽃잎들처럼 스러져간 젊은이들의 영전에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도 같은 날 SNS에서 "이태원 헬로윈 축제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 상상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이 먹먹하다"고 썼다.

같은 당 최정훈 충북도의원도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도 "괴산 지진 소식에 이태원 소식, 너무 참담하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같은 당 정연숙 청주시의원도 "이태원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해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이 사고로 151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82명. 이중 19명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는 추후 더 늘어날 수 있다. 전체 사상자는 모두 2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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