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와 충청 지역 자전거길로 연결
국토종주 신규 노선 포함된 자전거길 모습. / 천안시 제공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가 구축 중인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중 50㎞ 구간이 행정안전부 ‘2022년 국토종주 자전거길’ 신규 노선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 27일 5년 만에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새롭게 발굴해 서울·경기(100㎞), 천안(50㎞), 진주·산청(90㎞) 등 3개 지역 총 240㎞의 신규 노선을 발표했다.
신규 노선에 포함된 천안 구간은 천안시가 추진 중인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계획에 포함된 노선으로, 서울·경기와 충청 지역을 연결하는 50㎞ 구간이다.
경기도 안성천 자전거길에서 성환천 억새길~입장천 포도길~지방도 57호선(부소문이길)~북면 벚꽃길~병천천 제방도로~충북도 오천 자전거길을 연결해 지역의 대표적인 경관 명소도 둘러볼 수 있다. 이중 입장천 포도길 15㎞ 구간은 시범 운영된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입장천 포도길(15㎞) 구간과 북면 벚꽃길(12㎞) 공사를 2023년까지 완료하고, 지방도 57호(9㎞) 구간은 자전거 우선도로 지정 및 안내표지판 등 도로 시설물을 설치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완성되면 경기도 안성천 자전거길과 충북도 오천 자전거길이 연결됨에 따라 천안에서 한강 종주 자전거길, 새재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낙동강 자전거길까지 종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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