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난 매천시장 온 이재명 “비상한 시기…정쟁 보류하고 힘을 합쳐야”
입력: 2022.10.28 15:35 / 수정: 2022.10.28 15:35

민주당 지도부...대구 매천시장 화재 피해복구와 생계지원 약속
"여·야·정 국민안전대책회 같은 협의체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화재가 난 대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화재가 난 대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25일 화재가 난 대구농수산물 시장을 28일 방문해 현장최고회의를 개최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25일 화재가 난 대구농수산물 시장을 28일 방문해 현장최고회의를 개최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25일 저녁 화재가 난 대구 북구 매천동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28일 방문해 현장 최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구 매천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민생행보’를 통해 정부•여당과의 차별화를 두고 민생정당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매천시장 관리사무소에서 현장 최고회의를 열고 대구 매천시장 화재 사고 피해복구와 생계 지원을 위한 예산과 입법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현장 최고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도 신속하고 확고한 피해 지원 회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 당국도 신속한 조사와 사후 조치, 상인 여려분의 생계 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며 "복구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시 매장이라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 재해 화재는 일상적으로 예측이 된다. 정부 당국의 충분한 관심, 정책, 예산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에 예측되는 화재 피해를 막지 못했다"며 "예산·입법 국회가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전통시장의 현대화, 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 등에 민주당도 필요한 예산 확보는 물론 필요한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잇따른 사건,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서 매우 불안해 하신다. 이럴 때일수록 여·야·정이 정치적 입장을 떠나 정쟁을 보류하고, 안전 사회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며 "여·야·정 국민안전대책회의 같은 진영을 넘어선 협의체, 초당적 협력 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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