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부에 ‘블루카본 정책 활성화’ 제안
입력: 2022.10.28 14:59 / 수정: 2022.10.28 14:59

서천갯벌 활용, 서해안 맞춤형 블루카본 연구사업 제안 예정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은 총 68.09㎢로 서면 월하성~장항읍 유부도 해안가 일원이다. 사진은 장항./서천군 제공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은 총 68.09㎢로 서면 월하성~장항읍 유부도 해안가 일원이다. 사진은 장항./서천군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블루카본 확대 정책에 발맞춰 서천갯벌을 활용한 서해안 특화형 블루카본 연구 및 교육 사업을 정부에 제안한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갯벌,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지난해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 조성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새로운 블루카본 자원을 발굴하고 평가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이 있고 국내 최대 규모 김 생산지역으로 탄소흡수원 서식 환경이 우수한 서천지역을 서해안 해양환경에 특화된 실증 연구가 가능한 최적지로 정부에 제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 로드맵에 발맞춰 구체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와 시군,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 지역 해양수산분야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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