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2022 UAM(K-PAV) 국제 컨퍼런스' 열려
입력: 2022.10.27 17:46 / 수정: 2022.10.27 17:46

국내외 UAM 전문가 모여 정책동향·선진기술 등 의견 나눠

‘2022 UAM(K-PAV) 국제 컨퍼런스’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본사에서 열렸다./진주시 제공
‘2022 UAM(K-PAV) 국제 컨퍼런스’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본사에서 열렸다./진주시 제공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이 공동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2022 UAM(K-PAV) 국제 컨퍼런스’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본사에서 열렸다.

UAM(K-PAV) 국제 컨퍼런스는 2016년부터 매년 진주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도심항공교통(UAM)과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300명 이상의 UAM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기업체가 개발한 기체를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항공안전기술원의 이대성 원장과 UAM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의 어거스틴 타이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관련 기업과 기관의 전문가들이 UAM과 관련된 주요 정책동향과 국내외 이슈, 주요 선진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사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등으로 항공산업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 컨퍼런스를 계기로 UAM을 비롯한 항공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류를 통해 UAM 산업과 항공산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AM 산업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산업으로 향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2020년 6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해 2025년 최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진주시도 UAM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토부 주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UAM 항로개척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산·학·연·군 등 16개 기관이 모여 ‘UAM진주’ 협의체를 발족했다.

올해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수행해 UAM 인프라 구축 기본방향 및 추진계획 수립, 공역·버티포트 구축 등의 내용을 도출하여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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