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 2022서 국내 첫 ‘블록체인 ESG’ 세션 열리다
입력: 2022.10.27 16:32 / 수정: 2022.10.27 16:32

27일 벡스코 제1전시장 내 Future Stage서 진행…패널 토론 세션도 열려

BWB(Blockchain Week in Busan) 2022 포스터./부산시 제공.
BWB(Blockchain Week in Busan) 2022 포스터./부산시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 이하 BWB) 2022 사무국은 27~29일 3일간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BWB 2022’콘퍼런스에서 ‘블록체인 ESG’세션을 신설·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블록체인과 ESG(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가 결합한 블록체인 ESG 세션은 국내 블록체인 관련 행사 중 최초로 열리게 됐다.

블록체인 ESG 세션은 행사 첫날인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90분간 벡스코 제1전시장 내 ‘Future Stage’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패널 토론 세션도 마련된다.

해당 세션 좌장은 박원우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권병현 미래숲 대표와 권혁준 순천향대학교 교수, 유병준 서울대학교 교수, 이종섭 서울대학교 부교수는 연사로 나섰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토지대사를 맡고 있는 권 대표는 지구 사막화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미래숲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알린다는 구상이다.

권 교수는 실체와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아직 규제 대상으로 묶여 있는 토큰 이코노미(Token Economy)와 관련해 미래금융 준비 중요성을 언급했다. 토큰 이코노미 비즈니스 적용 방법론과 효과적인 토큰 운용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유 교수는 화폐 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 해결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들을 소개하고, 이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이 부교수는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가능하게 하는 분산형 블록체인 기술과 주요 이점, 토큰 인센티브, DAO 거버넌스 중요성 등에 대해 연설했다.

한편, BWB 2022는 작년 큰 호응을 얻었던 ‘NFT BUSAN 2021’ 연장선으로, 올해 K-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명칭을 변경해 열리고 있는데, 특히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로서 부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바이낸스·FTX·후오비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작가 특별전, NFT 갤러리·옥션, 기업별 밋업,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상품 무역 프리존인 DMCC(두바이 복합 상품 거래소, Dubai Multi Commodities Center)와 부산시 간 MOU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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