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충북도.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의 1호 공약인 창업펀드 1000억 원 조성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김 지사는 2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행안부의 객관적,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지방자치의 행정 모범사례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국비 400억 원, 도비 200억 원, 시‧군비 100억 원, 기타 3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해 4년간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농업, 문화관광, 이차전지 등 우수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8월 충북창업펀드 기본계획을 세운 충북도는 4년간 16만개의 창업기업을 만든 뒤 5년간 창업생존율을 전국 4위에 해당하는 32%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펀드투자회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시군별 펀드출자 법적 근거 마련 회의,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도비 200억원 확보, 창업 유관기관 간담회,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 협약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충북창업펀드는 매년 250억원 규모로 조성돼 4년간 투자된다. 펀드 수요를 맞추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두 가지 방식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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