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욱(왼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과 이노올쏘 이정길 대표가 27일 1등급 의료기기인 ‘외과용 다각 잠김 나사 제거 장치’ 전 공정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27일 (유)이노올쏘와 1등급 의료기기인 ‘외과용 다각 잠김 나사 제거 장치’ 전 공정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외과용 다각 잠김 나사 제거 장치는 드라이버 다각 확장부의 확장으로 스크류 소켓과 드라이버 끝단의 유격이 없어지면서 마찰력이 증가해 스크류 소켓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미 손상된 스크류도 제거가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의사인 이노올쏘 이정길 대표는 "아이디어만 있었던 상황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협업을 통해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광욱 센터장도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 및 의사 과학자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센터는 지난 9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내 삽입용 의료용품 3등급 품목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적합 인정을 획득했다. 의료기기 위탁 개발생산 서비스 제공에 따른 첫 번째 기업 지원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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