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박물관서 29일 '추사의 필담・필담첩' 논의의 장 마련
과천 추사박물관이 오는 29일 추사의 연행과 필담을 주제로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과천시 제공 |
[더팩트 l 과천=김영미 기자]경기 과천시가 오는 29일 ‘추사의 연행’과 필담‘을 주제로 추사박물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추사박물관이 지난 8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추사필담첩2: 1809년 추사의 연행’과 연계해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추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추사필담첩’을 통해 추사 김정희와 박제가 등이 청나라 학자들과 나눈 필담의 구체적인 실상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 첫 발표자는 최식 교수로 ‘필담의 문화사-필담의 형성 과정과 성격’을 통해 필담첩 중 박제가의 필담을 집중분석한다. 또 김규선 교수 김현권박사 등이 조선과 청나라 간의 서화 교류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도 갖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추사의 연행 현장인 베이징에서의 필담의 실상을 살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추사애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께서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에도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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