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매천시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가 진화된 가운데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 파악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북구 매천시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가 진화된 가운데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 파악 작업에 돌입했다.
25일 오전 10시쯤 전날 발생한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26일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5개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모여 합동감식 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화재 현장을 감식 중이다. /대구=김채은 기자 |
경찰은 불이 시작된 지점을 농산A동 동편으로 보고 인근을 목격자와 신고자, 시장관계자 등의 진술을 들어보고 있으며, 바닥 도색작업 등 공사가 화재에 미쳤을 가능성과 실화와 방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화마가 지나가서 엉망이 된 점포. /대구=김채은 기자 |
또 불이 난 시장에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장비가 정상 작동 여부 등 안전시설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8시 27분쯤 발생한 화재는 오후 11시 59분쯤 완진됐다.
이 불로 점포 69곳이 소실됐으며 피해 면적은 8000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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