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서 29일 남해마늘치킨 출시 사전행사
내년까지 남해마늘 100톤 공급…남해군 관광·문화자원 홍보도
굽네치킨을 보유한 지앤푸드와 남해군이 25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해군 제공. |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국내 1위의 오븐 치킨브랜드인 굽네치킨을 보유한 지앤푸드가 경남 남해마늘을 활용한 치킨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경남 남해군은 지앤푸드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앤푸드의 대표 브랜드인 굽네치킨이 서울 ‘홍대’에서 오는 29일 남해마늘치킨 출시 사전행사를 하고 다음달 중 전국 1129개 가맹점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델 차승원을 통한 CF를 통해 월드컵과 연말 시즌 특수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MZ세대, 젊은층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화제성 있는 신제품으로 입소문날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 마케팅과 배달앱 프로모션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에 사용되는 마늘은 새남해농협에서 전량 남해산 깐마늘로 공급하게 되며 내년까지 약 80~100톤의 마늘을 소비할 예정이다.
남해마늘을 활용해 출시되는 치킨 신메뉴는 남해마늘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살짝 알싸한 끝맛을 느낄 수 있다. 오븐에 구워 고소한 맛은 강해지고 아린 맛을 뺀 구운 마늘을 토핑해 마늘 향을 살렸다.
업무협약에 따라 지앤푸드는 마늘 소비촉진뿐만 아니라 특산물 제품 개발 및 판매를 모색하고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포함한 남해군의 관광·문화 자원 전반에 대한 홍보에도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마늘 수입과 불안정한 가격변동으로 침체돼 있는 마늘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시와 농촌을 잇는 지속가능한 상생협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정지역 보물섬 남해군과의 협력으로 농촌과 상생을 통한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순 농산물 소비촉진 및 제품화를 넘어 남해군의 다양한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민관 협력의 좋은 상생모델로서 기업의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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