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8~23일 남녀 체급별 장사전
24일 대한씨름협회-영암군 MOU 맺어
대한씨름협회와 염암군은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위더스제약 2023년 설날장사씨름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암군청 제공 |
[더팩트 l 광주=김건완 기자] 내년 설날 장사씨름대회는 전남 영암군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9년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영암군과 대한씨름협회는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위더스제약 2023년 설날장사씨름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 김남수 영암군씨름협회장, 김기태 영암군민속씨름단 감독 등이 참석해 상생협력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내년 1월 18~23일 엿새 동안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남자 체급별 장사전(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여자 체급별 장사전(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과 여자부 단체전이 펼쳐진다. 군은 내년 설날장사씨름대회가 군민과 방문객을 어우른 신명 난 축제 한마당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영암군청은 대한민국 최고의 씨름단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1월 창단해 삼호읍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15명의 선수단이 활동하며, 씨름의 저변확대와 지역 관광·지역특산물 등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4년 전 3만여 관중이 영암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며 "메이저 대회인 만큼 관련 협회들과 내실 있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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