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과 영주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중상을 입고, 3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산소방서 전경/경산=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경산·영주=김채은 기자] 경북 경산과 영주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중상을 입고, 3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4분쯤 경산시 남산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A씨(80대)가 아궁이에 휘발유를 뿌리다 불길이 몸에 옮겨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80대)는 전신 70%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아궁이에 불이 잘 붙지 않아 휘발유를 부었다"고 말했다.
또 전날 오전 11시 20분쯤 영주시 장수면 호문리의 한 농지서 운행 중이던 자주식 베일러에서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0대, 인력 25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1시 22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자주식 베일러 1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3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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