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제련소 이전·폐쇄해야"…김형동 의원, 종합감사서 안동댐·내성천 등 현안 질의
입력: 2022.10.23 18:32 / 수정: 2022.10.23 18:32
봉화 석포제련소 전경/더팩트DB
봉화 석포제련소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안동·예천·봉화=이민 기자] 환경부·기상청 종합감사에서 봉화 석포제련소 이전 및 폐쇄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23일 김형동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와 기상청 종합감사에서 김 의원은 안동·예천 현안인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 안동댐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성천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 등을 다루어 긍적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먼저 석포제련소의 이전·폐쇄와 관련 "낙동강 상류에 있는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수질오염의 주범이다"며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를 통해 1300만 영남 주민이 낙동강의 맑은 물을 마실 권리를 정부가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체 구성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안동댐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내용을 담은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연말 안에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촉구했다.

한 장관은 "안동댐 전략환경영향평가가 10월 말에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동댐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연기 없이 연말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내성천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에 대해 "현재 내성천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으로 이원화되어 있어 습지화가 발생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내성천 모든 구간의 국가하천화를 통해, 국가가 책임지고 내성천 보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 장관은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내용의 연구용역이 현재 진행 중이고 내성천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해 김 의원의 지역 현안 조기 해결을 기대하게 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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