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어치 먹튀’하려다 주인 다치게 한 '50대 수배자'
입력: 2022.10.22 21:28 / 수정: 2022.10.22 21:28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치다 점주를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이병석 기자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치다 점주를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이병석 기자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술값을 내지 않은 것도 모자라 도리어 점주에게 상해를 입힌 50대 수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광주광역시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술집 주인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사기·상해)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7월 9일 오후 11시경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술집에서 5만원어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

이 과정에서 술집 주인 60대 여성 B씨를 밀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계산을 요구하는 B씨와 술집 주변의 현금인출기가 있는 곳까지 동행했다가 B씨를 넘어뜨리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일 오전 5시 20분경 광주 동구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주거가 불분명한 A씨는 수도권에서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돼 지명수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지명수배 중인 점,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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