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과 예산군은 윤봉길 상해의거 90주년을 맞이해 국내 최초 윤봉길 의사 오디션 'SHOW 윤봉길' 참가자를 모집한다. / 충남문화재단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문화재단과 예산군은 윤봉길 상해의거 90주년을 맞이해 전국의 청소년·청년들과 애국충절의 숭고한 뜻과 업적을 기리고자 국내 최초 윤봉길 의사 오디션 'SHOW 윤봉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디션 주제는 청년 윤봉길 관련 주제(#대한 #태극기 #농민독본 #독립운동가 등)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되며 춤, 연기, 마술, 악기 연주, 태권도 등 장르는 무관하다.

이번 오디션은 9세 이상 34세 이하 전국 청소년·청년 및 외국인으로 구성된 2인 이상의 팀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오디션은 영상 심사, 예선, 본선 3단계로 진행되며, 본선 무대를 중심으로 방송 프로그램 제작되어 12월 중 대전MBC를 통해 송출된다.

동영상 제출을 통한 온라인 사전 심사를 통과하면 예선과 본선은 대전 MBC공개홀(예선), 윤봉길 체육관(본선) 무대에서 진행된다.

예선은 무관중으로, 본선은 10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제시한 주제와 관련한 퍼포먼스 경연을 펼치게 된다.

최종 오디션에서 TOP3로 선정되면 1등(1팀)1000만원, 2등(1팀)200만원, 3등(2팀)50만원 등 총 13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오디션 접수는 11월 9일~15일까지 선착순 100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5~7분 이내 영상 촬영본(MP4형식)과 참가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윤봉길 의사 상해의거 90주년을 기념해 전국 청소년, 청년들이 순국선열의 의지와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오디션을 통해 불꽃처럼 살아간 청년 윤봉길의 삶이 이 시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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