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중, 추계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
입력: 2022.10.21 10:23 / 수정: 2022.10.21 10:23

이종범‧김기태‧최희섭‧이의리 등 프로야구 스타 산실…야구 명문 자리매김

광주 충장중학교 야구부가 추계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후 축하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충장중 제공
광주 충장중학교 야구부가 추계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후 축하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충장중 제공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충장(중학교) 베이스볼클럽 야구부가 올해 마지막 대회인 22년 추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광주충장중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해 순창팔덕다목적경기장에서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18~20일 사흘 동안 광주 소재 중학교 야구부 및 여러 클럽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충장베이스볼클럽은 18일 첫 경기에서 동성중학교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15:11으로 승리했다. 같은 날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는 광주베이스볼클럽을 상대로 9:2으로 승리했다. 이어 20일 세 번째로 열린 무등중학교와의 경기는 최강전답게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충장베이스볼클럽은 접전 끝에 4:0으로 승리, 전승으로 대망의 우승패를 손에 넣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충장베이스볼클럽은 우승패 등 7개의 표창과 기념패를 수상하는 등 시상식을 휩쓸었다.

우승은 광주충장베이스볼클럽, 최우수선수 2학년 박서준, 우수투수 2학년 조현우, 도루상 2학년 김승민, 타점상 2학년 정현우, 감독상 감독 나길남, 지도자상 코치 임태준 등이다.

충장베이스볼클럽 나길남 감독은 "저학년들이 출전한 첫 대회였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내년 전국대회를 대비해서 동기부여가 됐고 선수들과 함께 내년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장중 오은주 교장은 "올해 소년체전에서 은메달 획득과 지역대회 우승 등 선배들이 이뤄낸 명문 중학교 야구부의 위상을 후배들이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나길남 감독 등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함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장베이스볼클럽은 올해 전국소년체전 준우승과 3월에 열린 대신육가공배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종범, 김기태, 최희섭, 이의리 등 한국프로야구를 이끄는 선배들을 배출한 명문 야구부이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