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군민의 상’ 수상자 2명 선정…오는 11월 1일 시상
입력: 2022.10.21 10:28 / 수정: 2022.10.21 10:28

공공복리 부문 독립운동가 故 박종협, 교육·체육 부문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

진도군민의 상 수상자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진도군 제공
진도군민의 상 수상자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진도군 제공

[더팩트ㅣ진도=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이 올해 ‘진도군민의 상’ 수상자 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진도군은 올해 군민의 상 수상자로 ▲공공복리 부문 독립운동가 고 박종협 ▲교육·체육 부문 허정무씨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진도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공적이 있거나 진도군의 명예를 선양한 개인 또는 단체에 부여하는 상이다.

또한 진도군은 지난 20일 진도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진도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올해 수상 대상자를 결정했다.

또 공공복리 부문에 선정된 독립운동가 고 박종협옹은 민족 독립을 위해 평생을 몸 바쳐 왔다. 일제 강점기 농촌 계몽과 항일운동에 투신해 극심한 옥고를 치렀지만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독립운동에 매진해 건국포장과 건국 훈장 애국장에 추서되는 등 독립운동가로서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공헌했다.

교육·체육 부문 수상자인 허정무씨는 현재 대전 하나시티즌 프로축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대한민국 최초 월드컵 원정 16강을 달성해 국위 선양과 함께 끈질긴 승부 근성으로 ‘진도개’라는 별명을 얻어 진도군을 대한민국과 세계 속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도군은 오는 11월 1일 진도군 향토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47회 진도군민의 날’ 기념행사에 맞춰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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