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 전주예수병원이 전주완산소방서와 소방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예수병원 제공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예수병원이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전주완산소방서와 소방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화재 대응 매뉴얼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자위소방대 상황 전파 및 환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초기 화재진압능력을 점검하고,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목표로 실시했다.

신충식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병원 본관 가상의 화재에 대한 모의 훈련이 이어졌다.

대피반은 자위소방대원의 통제에 따라 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이후 화재 진압, 사태 수습 순서로 훈련이 진행됐다. 이어 신충식 병원장과 소방 관계자 강평을 끝으로 이날 모든 훈련을 마쳤다.

예수병원은 자위소방대를 60명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화기와 소화 장비를 보유하고 매년 반복 소방훈련을 통해 유사시 화재 및 재난 대비에 준비하고 있다.

신충식 병원장은 "화재 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전 직원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병원,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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