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안양을 뛰어넘을 미래 거점도시 구축 본격화
입력: 2022.10.20 16:32 / 수정: 2022.10.20 16:32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시기, '4차 산업·교통·문화도시 조성할 것"

최대호 안양시장이 간부회의에서 K37+벨트조성 및 구상에 대한 발표하고 있다./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간부회의에서 'K37+벨트'조성 및 구상에 대한 발표하고 있다./안양시 제공

[더팩트 l 안양=김영미 기자] 경기 안양시가 교통도시 구축과 4차 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K37+벨트 조성 구상 계획에 대해 20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지역발전을 위한 선진 모델을 찾기 위해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의 실리콘밸리 등 3개 도시를 방문한 후 시의 발전방안과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안양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해야 할 시기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거점도시 교통과 문화를 아우르는 안양을 만들겠다"며 "4차 산업이 일자리와 인구 증가를 불러오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과 문화가 함께 아우르는 안양시를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권 도시들과 4차 산업혁명 기업들을 연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선도산업·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K37+구상도 /안양시 제공
K37+구상도 /안양시 제공

‘K’는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를, ‘37’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위도에 있는 안양의 위도로 동쪽으로는 IT 기업 중심지인 성남 판교, 서쪽으로는 바이오산업의 도시 송도를 연결하는 첨단기업의 ‘미래선도산업 벨트’를 조성한다는 의미다.

한편 ‘+’에는 안양시를 중심으로 동서축뿐 아니라 남북으로 서울대~안양시청~안양교도소~모락산을 잇는 ‘문화·연구개발(R&D) 벨트’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4차 산업·문화 복합단지의 박달스마트시티 조성과 박달동 및 안양·호계동 공업지역을 정비해 원도심의 성장 동력을 찾아간다. 또 안양시청 부지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인덕원 스마트타운을 조성하는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 인천2호선 연장선 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은 동탄·광교·성남판교·인천송도·광명·시흥·과천 등을 연계하는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로서의 미래 거점도시 안양을 뒷받침할 것이다.

또 안양관악휴양림 조성과 평촌공원·안양시청·미관광장·중앙공원을 연계한 평촌복합문화형 공원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가용부지의 문화시설 확충 등으로 시민 삶이 풍요로운 녹색도시를 더 나아가 ‘춤’과 ‘문화예술’을 매개로 화합하는 우선멈‘춤’ 안양시민축제를 통해 K-댄스를 선도할 문화도시를 구축한다.

최 시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사람의 삶뿐 아니라 도시에도 흥망성쇠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지금이 안양시의 위기이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K37+벨트 안양’을 시민과 함께 꼭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미국 서부 도시 방문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안양시가 유치해야 할 산업 분야, 기업 유치 전략 수립 방안, 관내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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